국민연금공단이 콜센터 상담원 등 17개 비정규직 직종을 정규직으로 조기전환 해 일자리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7일 국민연금공단은 지난 2일 공공부문 정규직 전환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끈 점을 높이 평가받아 ‘2019년 일자리창출 유공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는 일자리창출 관련 세 번째 장관급 이상 정부 표창 수상이다.
국민연금공단은 정부의 공공부문 비정규직 근로자 정규직 전환 정책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기간제 및 파견·용역 근로자 1,231명의 비정규직 직원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했다. 비정규직 전원을 자회사 방식이 아닌 공단 직접고용 방식으로 전환해 비정규직 제로 정책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승훈 국민연금공단 사회적가치실현단장은 “이번 수상으로 정부의 중점 추진과제인 일자리 창출 관련 공단의 노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체계적인 정규직 전환 사업추진을 바탕으로 대국민 서비스 질 향상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고용노동부는 일자리를 늘리거나 일자리 질을 선도적으로 개선하는 등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발굴·포상하고 있다. 단체의 경우 공공부문 정규직전환, 일자리창출 지원 등 4개 부문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중 정규직 전환 부문은 공공부문 비정규직에 대한 고용안정, 처우개선 등 일자리 질 개선에 모범을 보인 공공기관에게 수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