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동차 업체 포드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한 정보기술(IT)·가전 전시회 ‘CES 2020’에서 두발로 걷는 배송 로봇을 선보였다.
2족 보행 로봇 ‘디지트(Digit)’는 포드가 미국 오리건주립대 로봇학과 출신 엔지니어들이 설립한 어질리티 로보틱스와 공동 개발했다.
포드의 자율주행 택배차가 배송 목적지에 도착하면 차 안에 접혀있던 디지트가 차에서 물품을 가지고 내려 문 앞까지 배달해 준다.
디지트는 최대 18㎏의 물품을 배송할 수 있으며 카메라와 라이더 센서를 통해 장애물을 피하고 계단도 오르내릴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