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삼성전자, 4·4분기 실적 예상치 상회·반도체 업황 빠르게 개선…목표가↑ "

IBK투자증권 보고서




IBK투자증권은 4·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한데다 반도체업황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며 9일 삼성전자(005930)의 목표가를 6만8,000원으로 높이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8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4분기에 매출액은 59조원, 영업이익은 7조1,000억원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했고, 영업이익은 전망치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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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자와 공급자 모두 반도체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어서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공급업체들의 잇단 사고도 반도체 가격 상승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며 “반도체 가격의 반등 시점과 폭 모두 예상보다 빠르고 크게 움직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이어 “4·4분기 영업이익이 예상치를 상회했고, 반도체 업황이 빠르게 개선되고 있으며, IT 대표 종목으로의 투자 매력도가 높다”며 “반도체 가격 반등 시점이 빨라짐에 따라 2020년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한 것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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