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 연구원은 “올해 화웨이 매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반면 삼성전자/노키아 매출은 당초 예상치를 크게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난해 4분기 실적이 3분기보단 다소 개선된 흐름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는 부분, 매출처 확대 기조와 더불어 Gan TR 공급 부족 현상이 곧 가시화될 것”이라 덧붙였다. 이어 “2020년엔 2배 이상의 영업이익 증가가 기대되며, 해외 경쟁업체 현재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RFHIC 주가를 보면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한다”며 “12개월 목표주가는 2020년 실적 기준으로 목표가를 산정하고 향후 실적 전망치를 소폭 조정하는데 그침에 따라 기존의 5만원을 유지한다“며 목표가 근거를 제시했다.
김 연구원은 “여전히 중국 시장을 무시할 수는 없지만 2020년엔 삼성/노키아를 통한 미국/일본/인도 지역 매출이 RFHIC 실적을 결정할 공산이 크다”며 “삼성전자가 미국 시장 M/S 성장의 전략적 파트너로 RFHIC를 선택할 것이 유력하고, 노키아의 벤더 등급 상향 소지가 커 기대를 갖게 한다” 덧붙이며 “전 세계 통신장비 트랜지스터 M/S를 기준으로 보면 현 주가에서 3배 이상의 주가 상승이 나타나도 전혀 이상할 게 없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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