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설케어로봇 기업 큐라코의 이호상 공동대표가 8일(현지시간) 열린 ‘CES 포럼’에서 지속 가능한 초고령 사회를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누워서 생활해야 하는 환자들이 종이 기저귀를 차는 경우가 많은데 우리 제품을 사용하면 배설을 인식하고 세정과 건조도 해준다”고 소개했다. 큐라코의 케어비데는 내장된 센서로 환자의 대소변을 감지해 자동으로 처리한다. 연결된 컵으로 대소변을 흡입하고 회전노즐을 이용해 세정한 뒤 온풍으로 건조해 냄새도 제거한다. ‘CES 2020’에서 혁신상을 받았다.
이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고령화가 진행되며 복지국가들이 고민하는 지속 가능한 초고령 사회 구현이 이슈가 됐다”며 “큐라코의 제품이 이를 구현하는 솔루션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라스베이거스=이재용기자 jylee@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