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융가

중고차 미래시세 AI가 알려준다

KB캐피탈 '차차차 3.0' 출시




국내 최대 중고차 거래 플랫폼 ‘KB차차차’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미래 시세 예측부터 개인 간 직거래, 중고차 맞교환까지 다양한 신규 서비스를 탑재한 업그레이드 3.0 버전을 정식 개시했다고 9일 밝혔다. KB캐피탈이 운영하는 KB차차차에는 중고차 매물 12만대 이상이 등록돼 있다.


KB차차차 3.0은 AI 기반 중고차 시세 예측 서비스를 대폭 고도화했다. 등록 매물의 현재 차량 가격을 중심으로 6개월 전 시세와 현재 시세는 물론 감가상각까지 적용한 2년 뒤 시세까지 제공한다. 소비자가 보유한 차량을 등록하면 해당 차량의 현 시세도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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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서비스도 선보인다. △소비자가 구매를 원하는 차량과 본인의 차량을 맞교환하면서 차액만 정산하는 ‘바꿔줘차차차’ △개인 간 직거래를 지원하는 ‘직거래차차차’ △원하는 장소로 차량을 배송받을 수 있는 ‘보내줘차차차’ 서비스가 새로 탑재됐다. 소비자의 금융 이용 편의를 높이기 위해 KB국민은행·국민카드·KB캐피탈의 자동차 금융 한도와 금리를 한 번에 조회할 수 있는 ‘KB차Easy 통합한도조회’ 메뉴도 신설했다. 구매 차량의 KB손해보험 다이렉트 자동차 보험료도 함께 조회할 수 있다.

황수남 KB캐피탈 대표는 “이번 업그레이드는 ‘소비자 편의성 강화’와 ‘차량 데이터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며 “국내 1위 플랫폼에 머물지 않고 KB금융그룹의 글로벌 확대 전략에 발맞춰 글로벌 버전으로 확장해 자동차 해외 수출 판매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빈난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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