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인권단체들이 이란 국민의 시위에 대해 현장에서 감시하고 보도하는 것을 허용해야 한다”며 “평화로운 시위자들에 대한 또 하나의 대학살이나 인터넷 폐쇄가 있어서는 안 된다. 전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용감하고 오랫동안 견뎌온 이란 국민에게 고한다. 나는 나의 임기가 시작된 이래 당신들과 함께 서 있어왔으며 나의 행정부는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러한 내용을 이란어로도 트윗에 올렸다.
가셈 솔레이마니 제거를 주도한 것으로 알려진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도 이날 “이란 국민의 목소리는 분명하다. 그들은 (최고지도자인) 하메네이의 부패 정치 하에서 정권의 거짓말과 부패, 기량 부족, 그리고 이란혁명수비대(IRGC)의 잔혹성에 진저리가 나 있는 것”이라며 “우리는 더 나은 미래를 향유할 자격이 있는 이란 국민과 함께 서 있다”는 트윗과 함께 시위 동영상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