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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 활용에 매출 증가까지, '테라스 상가' 전성시대






계속되는 주택시장 규제로 이를 대체할 알짜 투자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반 상가들과 다른 차별점이 있는 상가는 더욱 주목받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상가들과 차별점을 갖는다면 일반 상가에 비해 선호도가 높아 직접적인 매출 증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최근 부동산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키워드는 테라스다. 실제 아파트, 타운하우스, 상가, 오피스텔 등 주택시장뿐만 아니라 수익형 부동산 시장에도 테라스의 강점을 앞세운 상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테라스가 있는 상가의 경우 실내 공간이 외부로까지 이어져 탁월한 개방감과 접근성으로 수요층 폭이 넓고, 임차인 입장에서는 실 사용 면적이 증가한다는 장점이 있다. 매장과 테라스 사이에 테이블을 두는 등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고, 날씨가 좋은 날에는 고객을 모으는 야외 테이블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다. 또, 건물 외관까지 독특한 분위기를 풍기게끔 해 지역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 하는 경우가 많아 임차인들은 물론 예비 창업자들의 많은 인기를 끄는 추세다.

수요가 많은 만큼 테라스 상가는 주변 상가보다 임차인이 가져가는 권리금 상승효과도 크다. 실제로 일부 지역의 테라스 설치 상가는 권리금이 인근 상가 대비 150% 정도 수준까지 형성되고 있다.

경기 시흥 배곧신도시에 있는 L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배곧신도시에 들어서는 테라스 상가는 없어서 못 팔 정도”라고 말했다. 그는 “임차인의 경우 일반 상가를 빌릴 땐 권리금을 못 받는 사례가 많지만 테라스 점포는 서비스 면적 등의 영향으로 권리금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근 K공인중개업소 관계자는 “테라스를 갖춘 기존 상가의 경우 시설권리금을 제외한 영업권리금이 4000만원 정도”라며 “새로 분양된 테라스 상가엔 7000만~1억원 내외의 프리미엄도 붙어 있다”고 말했다.

분양에서도 테라스 상가의 인기가 높다. 지난 5월 전남 여수 웅천지구에서 공급한 '여수 웅천 꿈에그린 더 테라스' 단지 내 상가는 평균 5.68대1의 경쟁률을 기록해 하루 만에 완판됐다. 탄탄한 배후수요와 유럽풍 이미지를 살린 스트리트형 테라스 특화 설계로 관심이 높았다. 지난해 분양한 ‘그랑시티자이 에비뉴’ 상가의 경우 1층은 스트리트 형, 2층은 수변형 테라스 설계적용으로 넓은 개방감을 앞세워 홍보한 결과 190개 점포가 하루 만에 계약을 마쳤다. 테라스의 가치가 이들 상가의 조기 완판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처럼 최근 수익형 부동산 시장 알짜 투자처이자 권리금 및 매출증대를 꾀할 수 있는 상품으로 테라스 상가가 뜨고 있는 가운데 광교신도시 핵심 입지에 위치한 ‘광교 SK뷰 레이크’의 대규모 상업시설인 ‘광교 SK뷰 레이크몰’이 현재 준공을 마치고 입점 점포를 모집 중에 있어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광교 SK뷰 레이크몰은 연면적 18,102.45㎡ 규모에 지하 1층에서 지상 3층, 총 146실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절반 이상이 테라스 상가다.


또한 광교 SK뷰 레이크몰은 쇼핑에 용이하도록 순환형 동선체계를 갖췄다. 즉 상가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어느 곳에서 진입해도 쉽게 점포 이용이 가능하다. 사각지대가 없는 전방위 스트리트형 쇼핑몰인데다 친수형 휴게공간인 레이크밸리(Lake Vally)와 모임, 이벤트를 위한 다양한 테마가든 등이 조성돼 장시간 고객이 체류하며 즐길거리도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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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와 오피스텔이 분양 초기에 모두 완판된 광교 SK뷰 레이크의 주야간 자체 상주인구 수요를 확보한 점도 눈길을 끈다. 또, 일산호수공원의 약 2배 규모에 이르는 광교호수공원, 다산근린공원과 여천 등이 인근에 위치해 다양한 외부 방문객들의 유입도 예상된다.

광교 SK뷰 레이크몰에 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41층 스카이라운지 이용도 40층 컨벤션 시설 대관도 누구에게나 무료로 제공

한편 광교 SK뷰 레이크타워는 한시적으로 스카이라운지와 컨벤션 시설을 무료로 개방하고 있어 광교신도시 일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교호수공원의 슈퍼뷰가 한 눈에 들어오는 41층 스카이라운지에서는 무료 카페와 각종 이벤트를 진행 중이며, 이용 시간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다.

또한 기업체나 각종 단체들이 회의, 세미나, 연회 등을 진행할 수 있도록 40층에 마련된 총 200석(교육공간 120석, 연회공간 80석) 규모의 공간과 대형 야외테라스를 갖춘 컨벤션 시설도 무료로 대관하고 있다.

컨벤션 시설 대관 가능 시간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일요일이나 공휴일 외에는 예약 후 상시 이용이 가능하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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