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미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샘의 2019년 4·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추정치로 각각 4,481억원과 172억원을 13일 제시했다.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컨센서스)와 부합하는 반면 영업이익은 컨센서스를 14.7% 상회한다. 김 연구원은 “가구부문 및 리하우스 제휴점의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리하우스 대리점의 점당 매출액이 전 분기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높아진 대리점 점당 매출에서 확인되는 영업력 개선, 높아진 리하우스 패키지 판매율과 거주고객 비중, 그리고 제품 단가 하락을 통한 시장 점유율 확대 전략 등을 고려하면 2020년 실적 턴어라운드도 가시화됐다”며 “광고판촉비 비용 반영 시기에 따라 동사의 2020년 분기별 실적에 변동이 있을 순 있으나 연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2%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한샘의 2020년 매출액·영업이익 전망치(연결 기준)로 각각 1조9,260억원과 980억원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