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추정한 쇼박스의 지난해 4·4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66.3% 줄어든 20억원이다.
홍세종 연구원은 “10월에 개봉한 퍼펙트맨(관객수 124만명)을 제외하면 상영 수익이 없는 분기”라며 “3·4분기에서 이연된 VOD(주문형비디오) 수익과 드라마 수익 덕분에 외형은 시장 기대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는 지난해보다 218.3% 급증한 101억원, 매출은 42.4% 늘어난 1,184억원이다.
홍 연구원은 “남산의부장들, 씽크홀, 비상선언을 포함한 총 8편의 배급 편수와 40%를 상회하는 자체 투자 비율을 감안하면 2019년보다 전망은 매우 밝다”고 진단했다.
중국 사업 확대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홍 연구원은 “중국 사업자와의 협업을 지속하고 있으며 대내외 불확실성을 감안해 소재 기획과 투자단에서의 다양한 전략을 검토 중”이라며 “드라마 이태원클라쓰 매출도 지속적으로 인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