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생명과학대에서 20년간 봉직하다 퇴임한 최 명예교수는 이날 “대학이 바로 서야 교육과 나라가 바로 설 수 있다”며 “퇴임 후 모은 용돈을 모교와 후학 양성을 위해 기부하게 됐다. 이보다 더 가치 있는 용도가 어디 있겠는가”라고 말했다. 정진택 고려대 총장은 “고려대 생명과학대학은 국내 최대 규모뿐 아니라 최고 수준의 교육과 연구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며 교육 및 연구 지원에 더욱 힘쓰겠다고 답했다.
고려대 농화학과를 졸업한 최 명예교수는 지난 1984년 3월부터 2004년 2월까지 모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
/손구민기자 kmsoh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