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마켓

라이트하이저 美USTR 대표 "미중 1단계 무역합의, 큰 진전"

"中 지재권 준수, 지켜볼 것"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블룸버그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블룸버그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13일(현지시간) 미중 1단계 무역합의가 큰 진전이라고 자평했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이날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상품 구매에 대한 내용은 강제 이행이 가능하다”며 “정말 좋은 합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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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상품 교역 부문의 문제는 상대적으로 다루기 쉽지만 지적 재산권이나 금융시장 개방 등과 관련해서는 합의 준수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며 “중국이 약속에 부응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국 간의 남은 쟁점들에 대해선 2, 3차 협상을 통해 해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국과 중국은 지난달 13일 중국의 미국산 농산물 구매 확대와 미국의 대중 관세 완화, 중국 금융시장 개방 확대 등이 담긴 1단계 무역합의를 타결했다고 밝혔다. 미중 1단계 무역합의 서명식은 오는 15일 미 워싱턴DC에서 열린다.


김기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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