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15일 시청 국제회의실에서 친환경 생활 활성화와 환경기술 개발, 환경산업 육성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최고의 기술력을 갖춘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의 인력과 자원을 부산시 환경산업 문제에 활용해 날로 증가하는 환경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려고 마련됐다.
이날 협약에 따라 양측은 녹색제품 구매 활성화 프로그램의 운영, 친환경 소비 활성화 캠페인과 교육, 관내 기업의 친환경제품 생산과 홍보 등을 공동 추진한다. 또 환경전문인력 양성과 환경산업 인프라 구축, 환경기업 해외시장 진출 등 부산지역 환경산업 육성을 위해 힘을 합친다.
특히 양측은 협약 내용을 효율적으로 추진하려고 실무 책임자들로 구성된 실무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운영할 예정이다. 이준승 부산시 환경정책실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부산의 친환경 문화가 더욱 활성화하고 관내 환경산업과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