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가 16일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회의를 열고 중동 지역에서 우리 선박의 자유 항행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보도자료를 내고 “최근 중동지역 정세와 관련, 우리 국민과 기업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우리 선박의 안전한 자유 항행을 확보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했다”고 밝혔다.
교착 상태에 빠진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의견도 공유했다. 청와대는 “상임위원들은 올해 북미 간 비핵화 협상의 실질적인 진전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남북협력을 추진하여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