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MP에 따르면 현재 중국공업경제연합회 회장을 맡는 리이중(李毅中) 전 공업정보화부 부장(장관)은 중국 정부가 기술 자립을 달성하기 위한 장기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리 회장은 “현재 중국은 80가지 핵심 부품, 20가지 핵심 소재, 30가지 첨단 기술 프로세스 등을 외국에 의존하고 있다”며 “2018년 중국이 반도체 수입에 쓴 돈은 320억 달러에 달해 원유 수입액 240억 달러보다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중국 정부는 현재 3분의 1 수준에 불과한 핵심 부품 국산화율을 올해 말까지 40%로 높이고, 2025년까지는 75%로 높일 계획이라고 그는 전했다.
이를 위해 중국 정부는 지난 2016년 시작해 현재 11곳인 국가제조혁신센터를 2025년까지 40곳으로 대폭 늘리기로 했다. 더불어 국가산업기초아카데미를 신설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