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트롯' 정동원, 조부상에 눈물 "'끝까지 최선 다했으면 좋겠다고 말씀하셔"

‘미스터트롯’에 출연 중인 정동원 군이 조부상을 당했다.

16일 폐암으로 투병 중이던 정동원 군의 할아버지 정윤재 씨가 이날 오전 별세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앞서 정동원 군이 KBS1 ‘인간극장’을 비롯해 SBS ‘영재발굴단’, MBC ‘놀면 뭐하니?’, TV조선 ‘내일은 미스터트롯’(이하 ‘미스터트롯’) 등에 출연하며 할아버지가 폐암 투병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정동원 군은 그런 할아버지에게 애틋한 마음을 드러내왔다.

특히 ‘영재발굴단’을 통해 공개된 정동원 군의 콘서트에도 할아버지가 참석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다. 또 정동원 군이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저희 할아버지가 폐암인데, 제가 TV에 나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어 나왔다”며 눈물을 보여 대중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 가운데 정동원 군의 아버지 정용주 씨는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정동원이) 아직은 (비보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마냥 울고 있다”며 “동원이가 어제도 서울서 (‘미스터트롯’) 녹화를 하고 있는 와중에 비보를 듣고 급하게 내려왔다. 아버님이 살아계실 때에도 동원이에게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다’고 하셨으니 상을 치르고 나서도 끝까지 열심히 참여할 것”이라고 소식을 전했다.

고인의 빈소는 경남 하동군 진교장례식장 202호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18일 오전 10시에 엄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