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골프 골프일반

[김민선의 올포인트레슨]양발 모으고 70% 힘으로 쳐보세요

<69>스윙 밸런스 훈련

회전축 무너짐 예방·교정에 효과

샷 거리를 내려고 몸을 과도하게 좌우로 움직이면 균형을 잡지 못해 파워와 방향을 모두 잃기 쉽다.샷 거리를 내려고 몸을 과도하게 좌우로 움직이면 균형을 잡지 못해 파워와 방향을 모두 잃기 쉽다.






김민선의 올포인트레슨김민선의 올포인트레슨


스웨이(sway)는 스윙할 때 몸이 회전하지 않고 좌우로 움직이는 것을 말합니다. 샷 거리를 늘리려 중심 이동이나 체중 이동을 무리하게 시도하다 겪게 되는 부작용입니다. 미스 샷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이지요.

스웨이 동작을 하면 스윙의 회전축이 흔들려 정타 확률이 떨어지면서 볼의 구질과 방향이 들쑥날쑥하게 됩니다. 자신의 스타일대로 볼을 때릴 수 없기 때문에 심리적 혼란까지 부르게 된답니다. 스윙은 회전이라는 것을 다시 기억해야 하겠습니다.


그런데 좋은 볼 스트라이킹을 위해서는 회전력도 필요하지만 회전축이 무너지지 않도록 밸런스를 잘 유지하는 것 역시 중요합니다. 앞서 자신에게 맞는 회전축(중심축) 찾는 법을 설명한 적이 있지요. 이번에는 축이 무너지거나 회전이 되지 않을 때 활용할 수 있는 연습방법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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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발 모으기’입니다. 양발을 붙이고 어드레스를 취합니다. 먼저 평소 샷을 할 때의 힘으로 스윙을 해봅니다. 이때 중심축이 좌우로 흔들려 그대로 서 있을 수 없다면 축이 무너지고 있다는 뜻입니다. 이제는 양발을 모은 상태에서 휘청거리지 않을 정도인 70%의 힘으로만 스윙을 합니다. 몸과 발에 힘을 주고 발가락 힘으로 계속 중심을 잡아줘야 합니다.

이 연습은 축의 움직임을 예방하거나 축이 흔들리고 있는지 확인하고 교정하는 데도 효과적입니다. 친구에게 부탁해 사진을 찍어보면 더욱 확실히 체크할 수 있습니다.
/KLPGA 정회원

박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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