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부터 주거용 대출까지, 빚 없이 살아가는 이가 있을까? 국내 가계부채 총액이 지난해 기준 1,500조원을 넘어선 것을 보면 대부분의 가구에 대출이 있는 셈이다. 부채도 자산의 일부라고 말하는 이들도 있지만 가계부채는 개인들은 물론 국가 경제에도 뇌관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정부도 대출 증가세를 누르고 서민들의 삶을 방어하기 위해 애를 쓴다. 그러나 가계 부채의 해결책은 원인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일괄적인 단기 처방을 내리기는 사실상 어렵다. 정부 정책뿐만 아니라 개인에게 금융 지식 특히 대출 관련한 지식이 요구되는 이유다.
신간 ‘머니 테라피’는 대출을 받은 사람은 물론 잠재적 대출자 등 경제활동을 하는 모든 서민들에게 필요한 ‘알짜배기 금융 지식’을 소개했다. 금융감독원 출신의 서민금융전문가인 저자는 원치 않는 빚 상속에서 벗어나는 방법, 깡통전세를 막고 내 전세금 지키는 방법, 합법적으로 고액 채무에서 벗어날 방법, 워크아웃과 회생, 파산에 대한 실용적 지식, 대출의 허와 실, 나의 상황에 맞는 재무설계, 금융사기 당하지 않는 방법 등 알아 두면 쓸모있는 지식과 상식을 풍부하게 담아냈다. 1만5,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