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중인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가 함께 작업한 7번째 영화 촬영을 마무리했다.
20일 홍상수 감독이 김민희와 호흡을 맞춘 영화 촬영을 모두 마치고 현재 후반 작업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두 사람은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서 처음 만난 이후로 계속 호흡을 맞추고 있다.
이번 홍 감독의 작품은 지난해 3월 개봉한 ‘강변호텔’ 이후 선보이는 신작이다. 홍 감독은 건강 악화로 작품 활동 휴지기를 가지고, 지난해 말 전작에서 오랫동안 호흡을 맞췄던 배우들과 신작을 촬영했다.
홍 감독은 평소 영화제 출품 또는 개봉 직전에 영화 제목을 결정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도 신작의 제목은 알려지지 않았다.
홍 감독과 김민희는 불륜설이 터진 뒤 2017년 영화 ‘밤의 해변 혼자’ 언론 시사회에서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홍 감독은 부인을 상대로 이혼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나 지난해 6월 청구가 기각됐다. 이후 홍 감독과 김민희는 공식 석상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은 채 함께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