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이 전통의 라이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마저 격파하며 30년 만의 정규리그 우승을 향해 속도를 내고 있다. 올 시즌 21승1무를 거두는 동안 전 경기에서 득점하는 진기록도 세웠다.
리버풀은 20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안필드 홈경기에서 맨유를 2대0으로 이겼다. 전반 14분 수비수 버질 판데이크가 헤딩 결승골을 넣었고 후반 추가시간 모하메드 살라가 골키퍼와 1대1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승점 64의 리버풀은 2위 맨체스터 시티와의 격차를 16점으로 벌렸다. 최근 리그 31경기에서 30승1무를 기록 중인 리버풀은 단일 시즌 리그 22경기에서 모두 골을 넣는 기록도 작성했다. 2001-2002시즌 우승팀 아스널 이후 18년 만의 기록이다.
한편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그라나다전(1대0 승)에서 결승골을 터뜨려 키케 세티엔 신임 감독에게 바르셀로나 데뷔전 승리를 안겼다. 승점 43의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에 골득실에서 앞서 선두를 탈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