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첫 신차로 ‘더 뉴 메르세데스-벤츠 GLC 300 4MATIC’(사진)의 부분 변경 모델을 선택했다. GLC는 GLK의 후속 모델로 지난 2016년 1월 국내 출시한 이후 현대적인 디자인, 넉넉한 실내공간, 뛰어난 안정성을 결합한 실용적인 모델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벤츠코리아는 GLC의 쿠페형 모델도 지난 2017년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 부분변경 모델도 시장에 내놨다. ‘GLC 패밀리’는 출시 이후 지난해까지 누적 2만4,260대가 판매되며 벤츠코리아의 베스트셀링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했다.
더 뉴 GLC 300 4MATIC은 ‘모던함, 강인함, 다재다능함’이라는 디자인 철학을 바탕으로 강력하면서도 개성 있는 외형을 갖췄다. 전면부터 후면까지 크롬 장식을 적용해 고급스럽고 스포티한 외형을 강조했다. 더불어 뚜렷한 라인, 근육질 형태의 표면은 오프로드에서도 강인한 면모를 드러낸다. 쿠페형 모델 또한 SUV의 유연성과 쿠페의 감각적인 스타일을 하나로 아우르며 보다 스타일리시한 외형을 선보인다. 루프 실루엣을 더욱 낮춰 날렵함을 더했고,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 내부 다이아몬드 디자인은 ‘더 뉴 GLC 쿠페’의 강렬한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킨다.
두 모델에 장착된 직렬 4기통 M264 터보 차저 가솔린 엔진은 최고 출력 258마력과 최대 토크 37.7kg·m의 강력한 성능을 갖췄다. 뛰어난 이산화탄소 저감 능력과 연료 소비 절감 효과는 덤이다. 두 차량은 다양한 편의 사양을 기본으로 제공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주행 환경도 완성했다. 기본 사양으로 제공되는 차선 이탈 방지 패키지, LED 고성능 헤드램프, 어댑티브 상향등 어시스트는 더욱 안전한 주행 환경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헤드업 디스플레이, 무선 충전 시스템, 키리스-고 패키지, 열선 스티어링 휠 등 운전자를 배려한 다양한 장치가 탑재됐다.
최신 버전의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도 기본 적용돼 안전성을 높였다. 드라이빙 어시스턴스 패키지에 포함된 액티브 디스턴스 어시스트 디스트로닉은 도로 주행 시 앞차와의 간격을 유지하며 자동 속도 조절 및 제동, 출발까지 지원한다. 액티브 브레이크 어시스트는 운전자가 코너 진입을 위해 방향지시등을 켰을 때 반대 차선에서 다가오는 차량과 충돌 위험이 있을 경우 시각·청각적 경고는 물론 반자율제동까지 지원한다. 더 뉴 GLC 300 4MATIC과 더 뉴 GLC 300 4MATIC 쿠페의 가격은 각각 7,220만원, 7,650만원이다.
/박한신 기자 hspar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