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통합신공항(K2+대구국제공항) 이전 입지 결정을 위한 주민투표가 21일 후보지인 군위·의성에서 진행되고 있다.
경북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군위 18개, 의성 21개 투표소에서 주민투표가 일제히 시작됐다. 투표인은 신분증을 지참해 오후 8시까지 주민등록지 내 지정 투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다.
군위군민은 단독후보지(군위 우보)와 공동후보지(군위 소보·의성 비안)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용지 2장에, 의성군민은 공동후보지에 대한 찬반을 묻는 투표용지 1장에 각각 기표하면 된다.
오후 2시 현재 군위군은 73.5%, 의성군은 83.8%의 투표율을 기록하고 있다.
선관위는 투표 후 군위군민체육센터, 의성군청소년센터에서 각각 개표를 시작하며 결과가 자정을 전후해 나올 예정이다.
투표인 수는 군위 2만2,189명, 의성 4만8,453명이다.
앞서 지난 16∼17일 진행된 사전투표의 투표율은 군위 52.06%, 의성 64.96%였다.
우보, 소보, 비안 3개 지역의 투표 참여율과 찬성률을 각각 50%씩 합산해 우보가 높으면 단독후보지를, 소보 또는 비안이 높으면 공동후보지를 이전 부지로 선정하게 된다. /군위·의성=손성락기자 ss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