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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시황]기관의 귀환...코스피 지수 장 초반 순항

기관투자가 올해 처음 순매수세

코스닥 지수도 0.7% 오른 모습

/이미지투데이/이미지투데이



기관이 올해 처음으로 매수세를 보인 가운데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2일 오전 9시42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42%(9.48포인트) 오른 2,249.17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16포인트 내린 2,238.53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곧이어 상승 전환하는 모습을 나타냈다.


이날 현물 유가증권시장 장 초반 수급 상황에서 부각되는 특징 중 하나는 ‘기관의 귀환’이다. 기관은 14거래일 동안 이어오던 매도 랠리를 멈추고 627억원의 순매수세를 나타냈다. 매도세를 이끌던 금융투자가 507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와국인은 각각 87억원과 45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전반적으로 상승세다. SK하이닉스(1.71%), NAVER(3.57%), 삼성바이오로직스(0.57%), 현대차(2.14%), 현대모비스(0.83%), LG생활건강(0.97%), 삼성물산(0.91%) 등 업종 골고루 전 거래일보다 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0.71%(4.83포인트) 오른 681.3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3포인트 오른 677.05에 시작한 이후 점차 상승폭을 키웠다. 거래 주체별로는 외국인이 13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기관과 개인은 각각 35억원과 77억원씩 순매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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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코스닥 시장 시가총액 상위 10대 종목 전반적으로 강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0.95%), 에이치엘비(0.78%), 스튜디오드래곤(4.35%), 메디톡스(1.49%), 휴젤(4.99%), 솔브레인(2.53%) 등이 모두 강세다.

간밤에 뉴욕 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사상 최고치 행진을 멈췄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52%(152.06포인트) 내린 2만9,196.04에 마감됐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0.27%(8.83포인트) 하락한 3,320.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9%(18.14포인트) 떨어진 9,370.81에 장을 마쳤다.

다우지수는 최근 6거래일 만에 첫 하락세를 보였다. S&P500과 나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까지 3거래일 연속 상승했지만 이날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국의 우한 폐렴 확산 공포에 사상 최고치 행진을 멈췄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한편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2.3원 오른 1,169.3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심우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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