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중앙회가 외국인 근로자 고용으로 인한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듣는다.
중기중앙회는 외국인력제도 개선을 위한 지역별 순회간담회를 연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중소기업 일선에서는 외국인 근로자 고용의 어려움을 호소해왔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의 생산성이 내국인 근로자에 비해 낮지만 수습기간(3개월)을 국내 근로자와 동일하게 적용하는 게 불합리하다는 의견이 제기돼왔다.
간담회는 내달 4일 대전·세종·충남을 시작으로 △부산·울산(2월 14일) △광주·전남(2월 19일) △인천(3월 6일) △전북(3월 19일) 등 5개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열린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이번 간담회에서 생산성에 기반한 최저임금 구분적용, 외국인 근로자 수습기간 연장에 대한 업계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라며 “현장 의견이 정부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