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마지막 날인 27일, 문재인 대통령이 관저에서 수석비서관급들 이상의 참모들에게 세배를 받고 ‘떡국’ 오찬을 함께 한다. 오찬과 함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한 대응 및 새해 국정 방향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작년 설 연휴 마지막 날에도 수석비서관급 이상 참모들에게 세배를 받고 오찬을 한 바 있다. 다만 작년에는 떡국 대신 김정숙 여사가 준비한 평양식 ‘온반’이 상에 올랐다.
앞서 문 대통령과 김 여사는 설 연휴를 하루 앞둔 지난 23일 서울 양재동 농협 농수산물유통센터를 찾아 장을 보며 설 물가를 점검하고 사저가 있는 경남 양산을 찾아 3박 4일간 가족들과 설 연휴를 보냈다. 양산에 머무는 동안 부친과 모친의 선영을 찾아 성묘를 하고 차례를 지낸 문 대통령은 지난 26일 청와대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