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친환경 선박기자재 국산화 지원을 위한 LNG 연료선박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LNG 연료선박 기자재 선박실증선안./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는 전국 처음으로 액화천연가스(LNG) 연료 선박 실증을 위한 ‘다목적 해상 실증 플랫폼 구축사업’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국·시비와 민간자본 등 총사업비 385억원을 투입하며 올해부터 5년간 진행한다. 올해는 기본설계와 선박 건조를 위한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개발한 친환경 조선기자재가 사용실적이 없다는 이유로 시장 진입에 어려움을 겪자 시와 산업통상자원부가 해상 사용실적 확보를 통해 국산화를 하려고 추진하는 것이다. 5,000톤급 실증 선박을 건조해 LNG연료공급시스템 등을 실증한다.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주관한다. 사업이 마무리되면 친환경 기자재의 국산화를 앞당길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부산=조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