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라이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더 빨라진다...1~2일-> 6시간으로 단축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4명이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된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 중국 국적 항공사의 탑승수속 대기 공간이 한산하다./영종도=이호재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국내에서도 4명이 발생함에 따라 감염병 위기 경보가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된 지난 28일 인천국제공항 중국 국적 항공사의 탑승수속 대기 공간이 한산하다./영종도=이호재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진단이 6시간 내에 가능해질 전망이다.

질병관리본부, 대한진단검사의학회, 대한임상정도관리협회는 검사속도와 편의성이 우수한 새로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검사법(Real Time RT-PCR)을 31일부터 질병관리본부(국립인천공항검역소 포함) 및 전국 18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새로운 검사법은 검사 6시간이내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1회 검사로 확진이 가능한 유전자 증폭검사로 국내 기업을 통한 생산도 가능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에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동안 시행하던 판코로나 검사법은 1∼2일이 소요되고, 2단계의 검사가 필요했다.

관련기사



현재 중국을 제외하면 세계적으로 허가된 상용 진단시약은 없으나 우리나라는 국내 제조업체의 우수한 자체연구와 질병관리본부· 학회·협회의 평가지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료기기 긴급사용 승인 등을 통해 빠르면 2월 초 민간의료기관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진단시약의 긴급사용 요청에 대비해 질병관리본부와 공조를 강화하고, 제품 평가자료 접수시 안전성과 정확성을 검토해 신속히 승인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주원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