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시그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에 ‘ICGN’ 국제투자포럼도 연기

27~28일 개최 예정이던 'ICGN서울포럼' 가을로 연기

6월 캐나다 토론토·9월 스웨덴 스톡홀름은 예정대로 진행




한국에서도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진자가 잇따르면서 이달 말 서울에서 예정됐던 국제투자포럼이 연기됐다.

3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은 이달 27~28일 양일간 개최하기로 했던 ‘ICGN 서울컨퍼런스 2020’을 올해 가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ICGN(International Corporate Governance Network)은 기업지배구조의 개선과 관련 정보 교류, 연구 등을 위해 1995년 설립된 비영리기구다. 매년 전 세계 주요 도시에서 컨퍼런스와 연차총회를 개최한다. 올해는 2월 서울을 시작으로 6월 캐나다 토론토, 9월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릴 예정이었다. 2월 서울포럼을 제외한 나머지 행사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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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CGN 서울컨퍼런스는 ICGN이 주관하고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과 한국거래소가 주최한다. 기업지배구조 개선과 더불어 한국과 아시아 시장에서의 기관투자자 스튜어드십 코드 행사 논의를 통해 국제적 관심과 인식을 제고하자는 취지다.

이번 국제 행사가 하반기로 연기되면서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아쉬움도 큰 상황이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말 기금운용위원회를 통해 적극적 주주권행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의결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인 스튜어드십 코드 행사에 나서기로 했다.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스튜어드십 코드 참여 기관은 116곳으로 전년보다 43곳 늘었다. 올해 들어서도 4곳이 더 합류해 총 120곳의 기관이 참여했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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