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컬처웍스 베트남 법인이 투자 제작한 영화 ‘가이지아 람 찌에우 3’가 베트남 영화로는 최단기인 6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 몰이를 하고 있다.
설 연휴 첫날인 지난 1월 25일에 개봉한 영화 ‘가이지아 람 찌에우 3’는 첫 날에만 일 관객수 20만명의 기록을 세웠으며, 전체 관객 수의 5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하며 흥행을 이어가, 개봉 후 6일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바오년, 남시토 감독이 공동 제작한 ‘가이지아 람 찌에우 3’는 가보를 차지하기 위한 시어머니와 며느리 간의 전쟁을 그린 작품으로, 로맨스와 드라마가 잘 어우러진 장르적 특성을 살려 다양한 관객층을 불러모으고 있는 중이다. 롯데컬처웍스는 해당 영화의 투자 배급은 물론, 현지 제작사인 ‘마씩스 프러덕션’과 기획 단계부터 시작해, 영화 제작 전반에 공동으로 참여했다.
닌즈엉란 응옥과 레 쑤언 띠엔, 준 부, 홍 반, 카인 레 등 베트남에서 최고의 티켓 파워를 가진 배우들이 출연한 데다, 개봉 후 “재미있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장기 흥행이 예상된다는 게 롯데 측의 설명이다.
한편 2018년 12월에 개봉한 ‘혼 파파 자 꼰가이’를 시작으로, 베트남 현지 영화 투자 제작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롯데 엔터테인먼트는 올해에도 ‘가이지아 람 찌우 3’를 시작으로 ‘완벽한 타인’의 리메이크 작품인 ‘블러디 문 페스트’를 비롯, ‘낭3: 아빠의 약속’, ‘더 가디언스’, ‘찌13’, ‘578’ 등 다양한 장르의 투자 제작 작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