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KAI, 항공우주산업 성장 위한 상생경영 강화

한국항공우주(047810)산업(KAI)이 항공우주 산업의 혁신 성장을 위해 상생경영을 강화한다.

KAI는 3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항공우주 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KAI 상생정책을 발표하고 ‘자상한 기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KAI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11번째 ‘자상한 기업’에 선정됐다. 기업이 보유한 인프라, 상생 프로그램, 노하우 등을 중소 협력사와 미거래 기업에 공유하는 기업이 뽑힌다. KAI는 중소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영 안정화 지원, 지속성장 환경 마련, 기술기반의 체질 개선, 건강한 일터 구현 등 4개 테마의 상생정책을 발표했다.


경영난 해소를 위해 총 100억원 규모의 단가를 인상하고 금융 리스크 해소를 위해 연간 50억원의 경영 안정화 자금을 지원한다. 오는 2022년까지 외주 물량을 3,000억원에서 6,000억원으로 두 배 확대하고 해외 수주 확대를 위한 전략적 협력도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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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00억원 규모의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해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 신기술 개발, 원가절감 공정 개발을 지원하며 기존 신규투자 촉진지원금인 상생자금도 500억원에서 1,000억원으로 확대 운영한다.

중소기업 복지 지원을 위한 공동근로복지기금을 14억원에서 52억원으로 확대하고 실적 우수 기업에는 근로자가 직접 받는 조건으로 연간 업체별 최대 1억원 규모의 성과금도 공유한다.

중소기업의 업무 환경 개선을 위해 GWP(Great Work Place) 프로그램을 기반으로 좋은 일자리 만들기 운동도 전개할 예정이다.


한동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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