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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집중 규제에 ‘반사이익’ 누리는 지방 아파트 시장

- 12ㆍ16 부동산 대책 등 수도권 강력 규제…지방 주요 지역 ‘반사이익’ 기대 커져

- 충청 등 규제 자유로운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폭 UP 주택수요자 ‘관심집중’

1216 대책 등 각종 규제가 수도권에 집중되자 지방 아파트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갈수록 정부의 규제가 심화됨에 따라, ‘반사이익’이 기대되는 지방 쪽으로 주택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최근 서울 집값은 상승폭이 둔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해 1월말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0.02%를 기록했다. 지난주 0.03%에 이어 상승폭이 더 축소된 것으로, 12.16 대책 이후 약 6주 연속 하락세다. 강남 재건축 단지에서 매물 가격이 내려갔고, 대출규제가 강해진 고가주택 거래가 위축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보인다.

반면 비교적 규제에서 자유로운 지방 아파트 시장은 활력을 얻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1월 말 기준 지방 아파트 매매가격은 0.06% 올랐다. 특히 5대 광역시와 충청 지역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충청남도의 경우 지난 2019년 평균 아파트 매매가격이 -0.52%로 하락했으나, 올해 1월말 0.04%로 상승으로 전환되는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충청북도 역시 같은 기간 -0.73%에서 보합세로 돌입하는 등 호전되는 모습이다. 그동안 수도권 아파트만을 고집했던 주택 수요자들이 계속되는 부동산 규제에 지방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갈수록 강화되면서 피로감을 느낀 투자자들이 수도권 대신, 비교적 규제가 자유로운 지방을 눈 여겨 보고 있다”며 “지방의 ‘반사이익’은 새해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화두로 떠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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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지방에서 주목해볼만한 아파트는 어딜까? 금호건설이 충남 서산시에 선보인 ‘서산 금호어울림’이 대표적이다. 이 단지는 서산 테크노밸리 A1b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2층 10개동, 전용 68~84㎡, 총 725가구 규모로 구성된다.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한 차량 이동이 편리하고, 성연천과 근린공원 등으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갖췄다. 또한 성연초중학교와 서일고 등이 가까워 우수한 자녀 교육 환경이 마련돼 있다. 서산 테크노밸리 내 택지지구에 있어 직주근접이 가능한 점도 특징이다. 현재 선착순 동·호 지정 분양 중이며, 견본주택은 충남 서산시 예천동 1257-1 일원에 마련돼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김동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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