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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추모 경기, 441만명이 봤다

NBA 역대 두번째 최다 시청

어셔·르브론 제임스 등 추도

그룹 보이즈투멘이 지난 1일 코비 브라이언트 추모 경기에 앞서 미국 국가를 부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EPA연합뉴스그룹 보이즈투멘이 지난 1일 코비 브라이언트 추모 경기에 앞서 미국 국가를 부르고 있다. /로스앤젤레스=EPA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의 전설 코비 브라이언트의 추모 경기를 400만명이 넘게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AP통신은 4일(이하 한국시간)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을 인용해 지난 1일 열린 NBA 정규리그 로스앤젤레스 레이커스-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 경기를 441만명이 시청했다고 보도했다. ESPN이 생중계한 이 경기는 레이커스에서 은퇴한 브라이언트가 헬리콥터 사고로 숨진 후 처음으로 레이커스 홈코트인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렸다. 경기 전 팝가수 어셔가 추모곡으로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그룹 보이즈투멘은 브라이언트의 유니폼을 입고 미국 국가를 불렀다. 레이커스 간판인 르브론 제임스는 추모사로 우상 브라이언트를 기렸다.



ESPN이 NBA 중계를 시작한 후 가장 많은 시청자가 집계된 경기는 488만명이 본 지난 2003년 1월 레이커스-휴스턴 로키츠전이다. 당시 샤킬 오닐과 야오밍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브라이언트의 추모 경기는 역대 두 번째 최다 시청 경기로 기록됐다.


양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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