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300년으로 추정되는 두곡리 뽕나무는 보기 드문 뽕나무 노거수로, 높이 10m, 가슴높이 둘레 3.93m, 수관(나무의 가지와 잎이 달린 부분) 폭이 동서 12.7m, 남북 16.2m며, 문화재 구역 면적은 7필지에 2,585㎡이다.
두곡리 뽕나무는 아름다운 수형을 유지하고 있으며 매년 많은 양의 오디가 열릴 정도로 수세가 양호하다. 특히 양잠이 번성했던 상주의 생활문화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점에서 역사적, 민속적, 학술 가치를 인정받았다.
조성희 상주시장 권한대행은 “과거 양잠업이 활발했던 ‘삼백의 고장 뽕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의미가 깊다”며 “지역의 소중한 문화재가 국가 문화재로 승격된 만큼 보존과 활용·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상주=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