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올해 1분기 중국 광조우 OLED TV 라인이 정상화되면서 2020년 OLED TV 패널 생산량은 611만대로 작년 대비 79% YoY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OLED TV 사업의 영업이익은 3,190억원으로 작년 영업적자 930억원 대비 4,120억원 개선될 것”이으로 내다봤다.
또, 면적당 단가가 높은 자동차용 POLED의 경우, 캐시카우 사업으로 도약할 전망이다. 실제 LG디스플레이의 자동차향 POLED가 올해 1분기 공급되기 시작했는데, 이는 스마트폰 POLED보다 면적당 단가가 5~10배 이상 높기 때문이다. 소 연구원은 “3분기 스마트폰용 POLED 판매가 본 격화될 전망인 바, 금년 POLED 사업의 영업적자는 5,310억원으로 작년 영업 적자 1.2조원 대비 대폭 축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에 LCD TV 패널 가격 반등 요소도 있다. 소 연구원은 “작년 12월 LCD TV 패널 가격 반등이 시작되었고, 2020년 10월까지는 상승할 것”이라며 “3분기 스마트폰용 POLED 판매 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이 4,740억원으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신한금투는 LG디스플레이의 2020년 전사 영업이익을 6,800억원으로 점쳤다.
이외에도 소 연구원은 “2020년 7월 일본 도쿄 올림픽에서는 일본업체의 OLED TV 향연이 시작될 것”이라며 “OLED TV의 독점적 우위를 가진 LG디스플레이의 주가 강세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go8382@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