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올해도 ‘조상 땅찾기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5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토지·임야대장 등 전산시스템을 활용해 재산관리에 소홀했거나 사고 등으로 갑자기 숨진 조상의 토지를 파악할 수 없는 후손들에게 제공한다. 시는 이 서비스를 통해 지난해에만 9,800여명에게 여의도 면적 15배(44.2㎦)에 달하는 3만7,743필지를 찾아줬다. 특히 최근 3년간 99.6㎦ 토지 자료를 받아 2만8,140명에게 10만3,357필지를 찾아주기도 했다. 서비스를 신청하려면 상속인이나 소유자임을 증명하는 서류를 준비해 시·구·군청을 방문하면 된다. 신청서를 제출하면 국토정보시스템을 통한 즉각적인 조회가 이뤄져 결과도 즉시 받을 수 있다./부산=조원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