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분양

'로또 첫 주자' 과천제이드자이 "분양일정 예정대로"

코로나에 사이버 견본주택 대체

21일께 입주자 모집 공고 게재

분양가 3.3㎡당 2,200만원 전망




로또 지역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경기도 ‘과천지식정보타운’에서 첫 분양 예정인 ‘과천제이드자이’가 모델하우스를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분양 일정은 연기 없이 진행돼 다음 달 초 청약접수를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GS건설에 따르면 과천지식정보타운 S9블록에 공급될 과천제이드자이가 청약 전 모델하우스 없이 사이버 모델하우스로 분양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산 우려에 따른 방침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청약 당첨자에 한 해 다음 달 모델하우스 현장을 방문하도록 안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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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에도 불구하고 분양 일정은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는 2월 셋째 주 LH에서 분양가심사위원회를 열어 분양가를 확정 지은 뒤 21일께 입주자모집공고가 게재될 것으로 보인다. 과천제이드자이 기관추천 특별공급 안내문의 분양일정에 따르면 특별공급 접수는 다음 달 2일로 예정돼 있다. 일반 분양은 3일쯤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 단지는 민간참여 공공분양 형식으로 공공분양 청약 방식에 따라 무주택자에게만 청약 자격이 주어진다. 전용 60㎡ 이하는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 100% 이하만 신청할 수 있다. 24회 이상 납입했다면 저축총액이 많을 수록 당첨 가능성이 높다. 아직 지역 의무거주기간 2년 확대가 시행되지 않아 과천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전체 물량의 30%, 나머지 과천 1년 미만 거주자 및 경기도 1년 이상 20%, 수도권(서울·인천·경기) 50% 등으로 공급 물량이 나뉜다. 총 7개 동, 647가구로 조성되며 전용면적은 49~59㎡로 구성됐다. 분양가는 3.3㎡당 2,200만원가량 될 것으로 보여 3.3㎡당 4,500만원 이상인 과천 아파트 시세의 절반 수준이다.

이재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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