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가 태국에서 귀국한 1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가 현재까지 362명이라고 밝혔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8일 “16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는 현재까지 362명이 확인 됐다”며 “이 가운데 18번째·22번째 환자 등 가족 2명이 확진 됐으며 나머지 접촉자에 대해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362명은 광주21세기병원이 325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전남대병원 20명, 가족·친지 등 17명이다.
정 본부장은 “2월 5일 당시 병원에 체류 중이던 직원 46명과 입원환자, 보호자, 간병인 등 134명에 대해서는 16번째 확진자와 접촉 여부에 관계없이 검사를 시행했다”며 “모두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확진자 접촉력이 있었던 직원들은 현재 격리조치 중으로 증상발생 여부 모니터링 결과에 따라 검사를 시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