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 한남 3구역 재건축 시공사 선정 설명회에 당초 예상대로 현대건설(000720)·GS건설(006360)·대림산업(000210) 등 3개사가 참여하며 재격돌을 예고했다.
10일 조합에 따르면 이날 열린 설명회에 이들 3개사가 참여했다. 이에 따라 3개사가 수주전을 놓고 다시 격돌하게 됐다. 앞서 조합은 당초 5월 개최할 예정이었던 시공사 선정 총회를 4월 26일로 앞당겼다. 입찰 마감은 3월 27일이다. 건설사 합동 설명회는 4월 16일로 잡았다.
또 입찰 공고를 통해 ‘컨소시엄(공동도급) 불가’를 명시했다. 입찰보증금은 1,500억원, 공사비(예정)는 3.3㎡당 595만원(총 1조8880억원)으로 책정됐다. 3.3㎡당 595만원(부가가치세 별도)으로 역대 재개발 사업 중 가장 큰 규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