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정치·사회

"美 보건부, 신종코로나 대응에 6,600만달러 추가투입 가능성”

더힐 보도...미국인 격리·검역·인력 충원에 투입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미국인 240명을 빼내온 미국 전세기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밤 중간 급유를 위해 미 알래스카 앵커리지 공항에 도착해 있다. /앵커리지=AFP연합뉴스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미국인 240명을 빼내온 미국 전세기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밤 중간 급유를 위해 미 알래스카 앵커리지 공항에 도착해 있다. /앵커리지=AFP연합뉴스



미국 보건복지부(HHS)가 의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6,600만 달러(약 784억원)의 추가 투입 가능성을 보고했다고 정치 전문매체 더힐이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HHS가 보고한 6,600만 달러는 의회가 질병의 급격한 확산을 막기 위해 창설한 ‘전염병 확산 대응 긴급 자금’(IDRRRF)의 절반이 넘는 금액이다. HHS 보고서는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우한에서 미국인 800명을 수송하고, 격리·방역하는 데 3,000만 달러가 소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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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법에 따라 HHS는 기금 사용 15일 전 사용 계획을 의회에 보고하게 돼 있으며, 이번 HHS의 추산 금액에는 기존에 투입된 신종코로나 대응 자금은 제외됐다.

HHS는 지난주 의회에 신종코로나 대응을 위해 다른 용도 예산에서 1억3,600만 달러를 전용해야 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했다. 특히 자금과 더불어 공중보건 비상사태 대응을 위해 인력이 집중적으로 필요한 상황이다.


김창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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