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타이드 융합기술 바이오 전문기업 나이벡은 미국의 아칸소 대학교 의료과학대학 (University of Arkansas for Medical Sciences)과 펩타이드 항암치료제를 기반으로 하는 혈액암 치료제 공동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다발성 골수종양이 골 질환에 미치는 영향(Effects of the bone anabolic agent on Multiple Myeloma Bone Disease)”에 대해 공동연구개발을 진행하는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학술 교류 및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다발성 골수종(Multiple Myeloma)은 골수에서 면역체계를 담당하는 백혈구의 한 종류인 형질세포가 비정상적으로 분화, 증식되어 나타나는 혈액암으로 특히 뼈를 침윤하여 뼈를 녹여 잘 부러지게 하고, 골수 침범으로 골수의 기능을 감소시킨다.
현재까지는 명확한 다발성 골수종의 발병기전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면역체계 이상, 유전적요소, 방사선과 화확물질등의 노출 등의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진 바 있다.
아칸소 대학교 골수종양(혈액암) 센터(The UAMS Myeloma Center)는 다발성 골수종양 및 관련 질환의 연구 및 임상 치료 분야에 있어 세계에서 가장 저명한 연구센터다. 혁신적인 연구와 종합적인 환자 치료 프로그램을 통합해 다발성 골수종양 및 관련 질병 치료에 적용함으로써 보다 진일보한 치료법을 개발, 적용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나이벡은 수년간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골재생 연구 및 표적 항암제 관련 연구를 지속적으로 왔기 때문에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혈액암 뿐 아니라 골수 종양으로 인한 골질환 치료제 개발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나이벡 관계자는 “나이벡의 펩타이드 기반 항암치료제는 프랑스 바이오텍사와 공동연구개발을 통해 암전이를 98%의 높은 효율로 억제하는 연구결과를 비롯해 암의 무게가 500% 이상 감소하는 등 탁월한 항암 효과를 검증받은 바 있다”며 “이번 업무 제휴를 제안한 아칸소 대학교의 골수종양 연구 센터는 혈액암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보유한 연구센터로 나이벡이 보유한 펩타이드 기반 항암치료 및 골재생 연구 데이터를 크게 신뢰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이벡은 이번 업무제휴를 통하여 세계적인 혈액암 치료제 개발과 관련해 일진보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이벡은 최근 골재생 기능성 펩타이드를 기반으로 하는 세계 최초의 골다공증 치료제에 대하여 국내 식약처로부터 임상 1상 시험 승인을 받고 서울 아산병원을 통해 임상시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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