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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지세희, 명품 록 보컬의 진가...“차트 인, 11년간 간직한 꿈”

2012년 Mnet ‘보이스코리아’로 주목받은 지세희가 명품 록 보컬로 돌아왔다. 신인의 자세로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이번 컴백을 준비했다는 지세희는 11년만의 ‘차트 인’에 대한 소망을 피력했다.

11일 오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지세희의 ‘아직…’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지세희는 이날 쇼케이스 첫곡으로 2014년 발매된 미니앨범 타이틀곡 ‘왈칵’을 선보였다. 데뷔 후 첫 쇼케이스를 열고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지세희는 “쇼케이를 연 것도 와본 것도 처음이다. 긴장해야 하는데 연예인이 된 것 같아서 노래가 오히려 잘 나온 것 같다”고 소감을 털어놨다.







지세희는 11일 정오 애절한 이별 감성 가득한 신곡 ‘아직...’을 발매한다. 지세희의 감성 가득한 록 보컬이 돋보이는 ‘아직...’은 이별 후 아직 미련과 그리움이 남아있지만 조금씩 사랑을 지워내야 한다는 애절한 심정을 담은 곡이다.

특히 ‘아직...’에는 엠씨더맥스(M.C the MAX) 이수의 ‘My Way’(마이 웨이), 이선희 ‘바람꽃’ 등을 작곡한 톰이랑제리가 프로듀싱에 참여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지세희는 신곡에 대해 “가장 애착이 가는 곡이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에 대한 그리움과 미련이 남아서 슬퍼하다가 ‘아직 너를 잊지 못했다’는 슬픈 감정을 담은 곡이다. 처음에는 담담하게 흘러가다가 뒤로 갈수록 남은 미련을 퍼붓는 슬픈 이별 발라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8년 12월에 ‘사랑같은 걸 했었나’라는 곡도 발매했다. 이 곡도 좋아한다. 이 곡도 재조명 받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지세희의 호소력 짙은 보컬이 돋보이는 노래다. 오늘 무대를 위해 지난 일주일 동안 마스크를 끼고 목관리를 한 지세희는 “물을 꾸준히 마시고 운동하는 게 관리 비법이다”고 귀띔했다.


지난해 새로운 소속사와 함께 돌아 온 지세희는 “쉬었던 만큼 더 열심히 활동하고 싶다. 이번 앨범은 데뷔하는 마음으로, 신인의 자세로 준비했다. “고 전했다.



처음 가수의 꿈을 키울 때 전국 투어를 목표로 세웠던 지세희. 롤모델은 가수 이은미이다. 지세희는 “이은미 선배님처럼 가까운 곳에서 관객 분들과 많이 뵙고 싶다. ”고 희망했다.

앞서 40kg를 감량해 슬림한 모습으로 돌아온 지세희는 ”아직도 다이어트는 하고 있다. 살을 빼면 노래에 지장이 있냐고들 많이 물어보시는데 여기서 더 빼면 확실히 힘들다“고 전하며 ”꾸준히 운동을 하면서 유지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보이스코리아’ 출신 유성은과 이예준이 함께해 지세희의 첫 쇼케이스를 응원했다.

직접 무대에 오른 이예준은 “11년 동안 염원했던 차트인을 할 수 잇을 것 같다”고 적극적으로 응원의 멘트를 던졌다.

지세희의 이번 앨범 목표는 ‘차트 인’이다. 데뷔 후 11년간 간직한 꿈이다. 지세희는 “음원 차트에 올라보고 싶다는 생각을 11년 동안 꾸준히 갖고 있다”고 전하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지세희의 ‘아직...’은 오는 11일 정오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사진=양문숙 기자]

정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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