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장문복 / 사진=양문숙 기자그룹 리미트리스 장문복이 사생활을 폭로한 전 여자친구에 대한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끈다.
장문복은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짧은 기간 참 많이도 싸웠다. 계속되는 너의 의심과 조롱은 좋은 추억마저…”라며 “당분간 아픔도 남겟지만. 좋아한다는 이유로 서로의 선은 넘지 말아야지”라고 말했다.
이어 “너와 나의 인연은 여기까지인 것 같다. 좋아하는 마음이라고 모든게 용서되는건 아니야..할많하않”이라며 서운한 감정을 내비쳤다.
앞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장X복 전여자친구입니다’라는 제목의 폭로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10월 초 지인들과의 술자리에서 장문복과 처음 만났다며 “제 풀린 신발끈을 보며 신발끈이 풀렸다면서 등 쪽으로 손을 올려 ‘다른 곳을 풀러버릴까’라는 말을 했다”며 첫 만남부터 어깨동무, 허리에 팔을 감싸는 등 불필요한 신체 접촉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며칠이 지나 다시 장문복이 포함된 술자리를 갖게 됐고, 장문복이 키스와 잠자리까지 요구했다는 그는 “장문복과 사귀기로 하고 관계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만나면서 점점 마음이 커져갔고, 잦은 연락 문제로 마음 고생을 했다”며 “용돈을 달라고 해 보내준 적도 있고, 피곤해 잠든 저에게도 늘 관계를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비밀번호가 풀린 장문복 핸드폰을 보게 됐고 그 안에는 모르는 내용이 대부분이었다. 네 생일엔 지인에게 등 떠밀려 케이크 하나가 다였지만 다른 여자들 생일은 기프티콘으로 챙겨주고 있었다. 또한 크리스마스 콘서트에 다른 여성은 초대하지 않았다고 말했으나 수많은 여성들에게 콘서트를 초대한 카톡 내용이 있었다”며 “나 같은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면 해서 적게 됐다. 거짓이 아닌 진실만을 적었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