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필리핀 경제개발청 지역본부의 국장을 비롯한 9명이 도시재생 및 도시개발 현장을 방문하고 시 관계자들과 면담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필리핀 남부 도시인 제너럴 산토스 시(General Santos City)의 인프라 개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제너럴 산토스 시의 지속가능한 도시기반시설 개발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Gensan SUID MP Project)’을 위한 선진지 벤치마킹을 위해 이뤄졌다.
이들은 12일 에코델타시티, 부산항만공사(BPA), 흰여울마을, 감천문화마을, 부산국제금융센터(BIFC), 부산신항 등을 찾아 관계자들의 설명을 듣고 현장을 직접 둘러본다. 13일 시청에서는 부산대개조와 항만·공항·철도 트라이포트 구축 등 부산시가 추진하는 도시재생 정책들에 대한 설명을 듣고 심도 있는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필리핀은 신남방정책의 중요한 국가 중 하나”라며 “이번 방문을 계기로 부산시와 필리핀 국가경제개발청이 향후 도시개발 및 도시재생 분야에서 상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