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13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리니지2M’의 초기 성과가 좋아 실적뿐 아니라 밸류에이션의 재평가도 가능하다며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는 기존 7만5,000원에서 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안재민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338억원, 영업이익은 1412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3.6%, 25.4%씩 증가했다”며 “리니지2M의 성공에 따른 인센티브를 반영해 일회성으로 인건비가 늘어난 것을 감안하면 기존 추정치를 충족하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안 연구원은 “양호한 성과가 이어지는 만큼 기존 추정치인 일평균 매출 26억원, 올해 매출 9360억원에서 일평균 28억원, 올해 1조500억원으로 각각 상향한다”고 말했다.
그는 “리니지2M의 성공으로 단일 게임에 대한 높은 의존도를 해소하고, 대만과 일본 등 글로벌 지역에서의 성공이 예상되는만큼 국내 매출 비중이 높다는 단점도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이어 “올해 하반기 중 대만과 일본 등의 출시가 가능할 것이며, 내년 ‘아이온2’, ‘블레이드&소울2’ 등이 출시되면 또 다시 신작 모멘텀이 생겨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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