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광고대행사 디블렌트는 모바일과 소셜미디어 등을 타겟 제 1접점으로 규정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운영하는 조직 및 계열사를 신설했다. 기획본부, 제작본부, 미디어본부의 3가지 본부로 구분되어 있던 조직을 기획본부, 제작본부, 채널본부, 컨텐츠마케팅본부, 계열사관리본부의 다섯 개 본부로 개편 및 확장하고 유관 대행사들을 신설하는 등 광고 시장을 지속적으로 주도하기 위한 변화를 계속해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의 조사 업체 엑티베이트에 의하면 현대의 성인이 하루 평균 소비하는 절대시간은 31시간이라고 한다. 말 그대로 우리는 하루 24시간에 더해 ‘스마트폰’과 함께 여러가지 일을 동시에 하는 멀티태스킹을 평균 7시간씩 하고 있다는 뜻이다. TV보다 유튜브 방송을 더 즐겨보고, 그날의 날씨부터 미세먼지 농도, 간밤의 지구 반대편 이슈와 뉴스를 신문이 아닌 소셜컨텐츠를 통해 얻는 시대이다. 자신이 팔로잉하는 인플루언서들로부터 브랜드 S/S 추세와 최신 트렌드 아이템을 알게 되고 대세인 프로그램이나 유행어까지 알게 되며 제품의 구입까지 이어진다.
이렇게 소비자의 행동패턴이 및 소비 문화가 달라짐에 따라, 기존의 TV중심 ATL캠페인과 디지털캠페인을 각기 다른 회사에서 집행하거나 대대행을 통해 운영하는 등, 타겟접점 미디어들에 대한 전략과 크리에이티브가 소홀했던 광고시장을 ‘어트랙티브 캠페인’이라는 통합모델을 만들어 빠르게 변화시킨 광고대행사가 디블렌트이며, 이번 확장을 통해 또 한번 광고시장의 긍정적 변화를 주도하고자 한다.
이를 위해 컨텐츠마케팅본부를 신설하고, 유명 음악감독인 전수경 감독을 본부장으로 임명했다. 전수경 본부장은 평창 동계올림픽 주제가 및 CF, 드라마, 영화OST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음악감독이다. 또한 광고계에서 15년 이상 몸담으며 광고 제작 전반의 이해와, 다양한 네트워크를 갖고있는 전수경 본부장은, 다양한 브랜드의 앰버서더 활동을 통해, 타겟 제1접점 미디어들의 위력을 직접 경험하고, 키이츠서울 디지털크리에이티브팀의 수장을 역임하며 큰 성공을 거둔 바 있다.
뿐만 아니라, SNS에서 전수경 본부장이 사용하는 제품들은 품절대란을 일으킬 만큼 영향력 있는 인플루언서이기도 하다. 광고와 타겟 제1접점 마케팅의 교집합에서 두 전문분야를 모두 섭렵하고 있는 전수경 본부장의 영입을 통해 광고시장의 변화를 지속적으로 주도하려는 디블렌트의 추진력을 엿볼 수 있다.
많은 광고주와 광고대행사들이 SNS운영대행, 소셜운영대행, 유투브운영대행 등으로 오직 운영만을 강조해 왔던 영역이자 어쩌면, 적은 예산이기에 하대해 왔던 미디어들. 디블렌트는 이번 확장을 통해 이들을 이 시대에 단연코 가장 중요하게 대우받아야 할 타겟 제1접점으로 규정하고 어트랙티브 캠페인 모델에 통합하여 다양한 브랜드의 캠페인들을 수주 및 진행하고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