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공조시스템 부품기업 세원(234100)이 올해 포드 전기차 6개 차종에 배터리칠러(Battery Chiller) 부품 공급을 확대한다.
13일 세원은 기존 포드 전기차 4개 차종에 공급하던 배터리칠러 브라켓을 올해 6개 차종, 11개 품목을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급 금액 역시 지난해보다 2배 증가한 20억원 규모로 늘었다.
배터리칠러는 전기차 배터리에서 발생하는 열기를 식혀 에너지 효율과 배터리 성능을 높이는 냉각 부품이다.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은 주행 효율성에 직접 영향을 주기 때문에 전기차 개발에 있어 핵심적인 부품으로 꼽힌다.
세원 관계자는 “포드와 현대기아차 외에도 테슬라에 소량으로 일부 제품을 공급하고 있고 신뢰성을 확보하여 GM, BYD 등으로 적용 차종 및 품목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관련 부품의 수익성이 높아 올해 관련 수주가 크게 증가함에 따라 전체적인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좋아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