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정 연구원은 “카카오는 작년 4분기에 매출액 8,673억원과 영업이익은 794억원을 시현하며 전 분기에 이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이 4,440억원으로 전년 대비 47% 성장했고, 광고상품 ‘톡보드’의 매출 증가와 페이 및 모빌리티 등이 포함돼 있는 신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94%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콘텐츠 부문 매출액은 4,233억원으로 픽코마 매출 인식 기준 변경으로 전 분기 대비 감소했지만, 기존 방식 기준으로는 전 분기 대비 10% 증가한 것”이라며 “일회성 상여금 반영에도 불구하고 수익성 높은 톡보드 광고 상품의 매출 비중 확대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발생 및 마케팅 비효율화로 OPM은 9.2%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톡보드 일 매출액은 5억원을 이상을 기록하며 시장예상치를 넘어섰고, 광고주는 3,000개 수준까지 확대됐다”며 “대형 광고주 중심에서 중소형 광고주로 범위가 확대되면서 광고주 수가 점진적으로 확대 중이고, 트래픽도 견조하게 상승하고 있어 톡보드 상품은 수요와 공급은 동시에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카카오페이와 픽코마 중심의 가파른 외형성장에 따른 수익성 개선으로 올해 신사업 영업적자는 전년 대비 1,029억원 축소된 699억원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wown9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