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종목·투자전략

[SEN]NH투자 “클리오, 2020년 실적 개선 본격화”

[서울경제TV=배요한기자] NH투자증권은 14일 클리오(237880)에 대해 “구조조정을 바탕으로 2020년에 실적 개선이 본격화될 전망”이라며 “글로벌과 온라인이 성장을 견인하고 H&B도 스킨케어 강화로 긍정적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3만원에서 3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조미진 연구원은 “2019년이 채널 구조조정의 해였다면, 2020년부터는 본격적인 실적 향상이 나타날 전망”이라며 “클럽클리오는 수익성 개선, H&B스토어는 브랜드 확대 및 신제품 출시를 통해 성장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최근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따른 실적 하락 우려가 있으나 H&B스토어와 온라인의 고성장이 클럽클리오와 면세 채널의 부진을 상쇄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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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중국 현지는 2019년 상반기 오프라인 매장철수를 완료했고, 현재까지 온라인에서 글로벌 매출의 타격은 포착되고 있지 않다”며 “클럽클리오의 주요 상권 및 일본 매출 비중이 높은 점도 긍정적”이라고 판단했다.

클리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96억원과 4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 대비 41.4%, 3,078% 급증했다. 다만 당기순이익은 20억원 적자를 기록했는데 전환사채에 대한 파생상품평가 손실이 반영(약 70억원)되면서 적자가 지속됐다는 분석이다.

/byh@sedaily.com

배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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