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영 중고차 업체 K Car(케이카)는 오산동탄직영점 최진연 차량평가사가 판매왕과 슈퍼루키 2관왕에 올랐다고 14일 밝혔다. 한 사람이 판매왕·슈퍼루키를 모두 이룬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입사 2년 차인 최진영 차량평가사는 지난해 오산동탄직영점에서 594대를 판매했다.
판매왕은 한해 기준 최고 실적을 낸 평가사가, 슈퍼루키는 2년 미만 평가사 중 판매에 두각을 낸 직원에게 주어지는 칭호다. 최 평가사는 입사 2년도 안돼 2개의 타이틀을 모두 거머쥔 것이다. 최 평가사는 ‘습관’과 ‘도전정신’을 성공 요인으로 꼽았다. 최 평가사는 업무를 시작한 후 매일같이 자기 전 30분 정도 케이카 앱 내 다양한 매물을 살펴보고 판매요소를 분석하고 꼼꼼히 메모했다. 최 평가사는 “케이카 입사 전 약 1년 정도 신차 영업사원으로 일했지만 노력만큼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해 좌절했을 때도 있었다”며 “다시 한 번 자동차 판매 영업 분야에서 성공해 보겠다는 다짐으로 케이카 차량평가사에서 도전했는데 좋은 성과를 내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선배들의 노하우를 배우고 후배들에게 나누며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케이카에서는 중고차 매입과 판매를 담당하는 약 600명 이상의 차량평가사가 활동하고 있다. 차량평가사는 엔진·미션·소모품 등 174개 항목을 직접 진단 후 판매하며 직영차 출고 직전 추가 진단을 통해 좀 더 정확한 매물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정인국 케이카 대표이사는 “케이카는 매년 꾸준하게 정규직 차량평가사 채용을 진행해 중고차 시장의 투명화 및 선진화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도 신입 차량평가사들의 패기 넘치는 활약이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