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속보] 코로나19 위기경보 하향 조정 "고려하지 않아"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이 1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점검 회의 결과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연합뉴스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보건복지부 차관)이 14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점검 회의 결과 등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방역당국이 위기 경보 하향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사고수습본부 부본부장은 15일 정례브리핑에서 “지금 국내에서 비록 며칠간 저희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은 것은 매우 다행스러운 일”이라면서 “조금 더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고 저희로서는 당장 어떠한 긍정적인 신호에 집중하기보다는 위험요인들에 대해 보다 철저히 준비해야 된다는 것이 저희가 가지고 있는 인식이다”고 말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확산의 위험요인으로 중국과 일본, 홍콩 등 주변국의 상황을 꼽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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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부본부장은 “중국의 경우 계속 전일 대비 확진자가 약 4,000명, 사망자가 14명 증가했다”며 “춘제 이후의 이동이 10일부터 본격화되었기 때문에 이번 주, 다음 주 중까지는 질병 확산 또는 발생 양상에 대한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일본에서도 감염 경로를 확인하기 어려운 사례들이 지금 보고가 되고 있다”며 “우리와 비교적 교류가 많은 국가들에서의 코로나19 확진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점은 보건당국과 방역대책본부로서는 긴장의 끈을 놓칠 수 없는 위험요인”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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